신발 골격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선형상사(대표 백호정)가 굿피플(회장 진중섭)을 통해 장애아동 맞춤 신발 지원을 시작한다.
굿피플과 선형상사는 3월23일 뇌성마비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김민정(11세, 여) 아동을 만나 발 모양과 치수를 측정했다.
강직성 뇌성마비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정 아동은 올해 11살임에도 보행을 시작한 지 17개월밖에 되지 않아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앞으로 이어질 보행 및 재활훈련을 위해서는 아동의 발에 맞는 장애인용 맞춤 신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 날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는 “장애를 가진 사람은 장애로 인해 발 형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기존 신발을 신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며 “민정이를 위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신발을 선물해주시는 선형상사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정이가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고 힘차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형상사는 그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장애인용 맞춤 신발을 제작 기증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2016년 부산중소기업인 대상, 2011년 명문장수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