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들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위한 연합기도회’ 개최키로

  • 입력 2017.04.06 11:1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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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생시국연석회의가 오는 17일 오후2시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신학생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학생시국연석회의는 백남기 농민의 죽음 이후 분향소를 지키기 위해 모였던 신학생들이 백남기신학생연석회의를 조직했던 것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기점으로 신학생시국연석회의로 재조직됐다. 이를 중심으로 70여개 전국 신학교소속 학생회, 동아리 그 외 청년기독단체들은 시국기도회와 광장참여로 함께했다.

이번 연합기도회의 제목은 ‘사람을 기다리다’이다. 세월호가 인양되고 선체 수습이 지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양의 최우선 과제는 선체 내 미수습자의 신속하고 온전한 수습이라는 점을 환기하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교는 김희헌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성찬집례는 김홍일 신부(대한성공회)가 맡았으며, 인디 가수 김목인X시와X황푸하의 특송이 예정되어 있다. 이들은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프로젝트 ‘집에 가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참가하는 신학생들을 위해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한신대학교에서 버스가 출발하며, 시청에서도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문의 : 전이루(신학생시국연석회의 공동대표) 010-719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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