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취임

  • 입력 2017.05.17 12:5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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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가 1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교회에서 윤형주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윤형주 씨(70)는 1968년 통기타 듀오 트윈폴리오로 데뷔, 한국 포크 음악시대를 이끌며 쎄시봉 열풍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1994년 한국해비타트 설립 초창기부터 활동하며 홍보위원장 및 이사를 역임해 왔으며, ㈜한빛기획 대표이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홍보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형주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 인생에서 선택한 것 중에 잘한 것을 꼽으라면 첫째는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것이고, 둘째는 청년시절 하용조 목사를 만나 좋은 교회를 섬긴 것이며, 세번째는 4년 전 정근모 박사가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길 권유했을 때 그 부탁을 따라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비타트가 하나님이 시작 하신 일이라는 것과 24년 전 이 일을 위해 나를 부르셨다는 믿음을 품고 이사장으로서 해비타트의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사는 한국해비타트 정근모 명예이사장이 맡았다. 그는 “겸손하고 사려 깊은 배려로 예수님의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해비타트 운동이 되길 바란다”며 “윤 이사장님이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취임식에는 한국해비타트 정근모 명예이사장, 온누리교회 이상준 목사, 장충교회 남창우 목사 등 협력교회 목사와 이해관계자 및 해비타트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취임예배에서 이상준 목사는 ‘섬기는 사람’이란 주제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섬김의 사람이란 하나님의 종의 되는 것과 사람의 종이 되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며 “오병이어의 사건 속 안드레처럼 예수님의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형주 이사장은 지난 3월15일 한국해비타트 정기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되었으며, 법인 대표로서 향후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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