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국회 만나 헌법개정안 대책 논의한다

  • 입력 2017.08.16 15:1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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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최대의 현안으로 부상한 ‘헌법개정안’과 관련해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된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공동대표 김선규, 이성희 ,전명구 목사)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영진 장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국회 본청 3층 귀빈식당에서 ‘한국 교계 긴급현안 국회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교단 총회장들과 국회의원, 지역 대표들이 참석하게 될 이날 보고회에서는 헌법개정안에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 하는 ‘성평등’ 포함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기본권을 ‘국민’에서 ‘사람’으로 개정할 경우 발생하는 16만 명의 국내 체류 무슬림 문제와 무슬림의 유입으로 인한 테러 위협, 충남 부여 할랄도축장 건설 건, 국가인권위원회의 헌법기관 격상, 동성애를 옹호하고 합법화하는 시군 인권조례 문제 등 관련된 여러 문제들에 대한 대처 활동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예장합동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설교하고, 전명구 목사(감리회 감독회장)와 신상범 목사(기성 총회장), 이종승 목사(예장대신 총회장)를 비롯한 교단장들과 소강석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공동대표), 김영진 장로(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오종설 목사(충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남태섭 목사(대구광역시교시협의회 대표회장)를 비롯한 단체와 지역 대표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김진표 의원(더민주 기독인회 회장),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 기독인회 회장), 조배숙 의원(국민의당 기독인회 회장), 지상욱 의원(바른정당 기독인회), 국회개헌특위 이철우 의원(자유한국당)과 김관영 의원(국민의당), 국회법사위 박지원 의원(국민의당) 등 국회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종교인 과세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고됐으며, 주최측은 긴급현안 보고회 후 국회정론관으로 이동하여 성명서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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