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부 드러내며 서로의 때 밀어온 ‘목욕탕 스피릿’”

  • 입력 2017.09.13 16:4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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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가 올해도 목욕탕 큐티 목회세미나(이하 목욕탕세미나)를 개최해 한국교회 목회자를 위한 섬김을 이어간다. 올해로 7회를 맞은 목욕탕세미나는 지난 14년간 Simple&Deep의 모토로 단순함을 통한 깊이를 추구해온 우리들교회 부흥비결의 정수를 전수하는 세미나다.

영혼을 구원하고 각 가정을 거룩하게 빚어가고자 말씀묵상과 적용으로 십자가의 길을 놓아온 김양재 목사의 올곧은 목회중심이 알알이 열매로 맺어진 결과물을 한국교회에 아낌없이 내놓는다.

김 목사는 “성도들이 자신의 숨겨진 이야기를 하고 죄를 회개함으로 상처와 중독으로부터 자유케 되었고, 수많은 가정의 중수가 일어났다”며 “개척 후 부흥회나 특별한 행사, 이벤트, 프로그램은 전무했다. 오직 영혼구원에 대한 교회의 사명과 교인 한사람을 돌보는 목회 큐티의 본질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고백한다.

‘목욕탕 교회’는 우리들교회를 일컫는 별칭이다. 가출 직전, 부도 직전, 이혼 직전, 자살 직전의 사람들이 위선과 체면, 인격(Persona)이라는 가면을 벗고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어 말씀 앞에 자신을 직면하니, 치유와 회복이 저절로 이루어졌다는 게 교회의 설명이다.

이러한 우리들교회의 ‘목욕탕 스피릿’은 공동체의 DNA로서, 우리들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큐티, 설교, 양육, 목장, 간증의 근간이 되고 있다.

<영유아가 엄마와 함께하는 큐티>, <어린이 큐티인>, <청소년을 위한 큐티인>, <청장년 큐티인>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별로 큐티지와 큐티책을 발간하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성도가 그날 그날의 말씀을 묵상하며 삶을 나누고 있다. 그러다보니 환난 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분들이 찾아왔고, 우리들교회의 일꾼이자 핵심 제자 그룹이 됐다.

김양재 목사는 “우리들교회가 그동안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 서로의 때를 밀어온 ‘목욕탕 교회’로의 모든 것을 한국교회에 나누며, 목욕탕 큐티 목회세미나를 통해 겸손히 목사님과 사모님을 섬기고 실제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모쪼록 이 세미나가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말씀묵상과 적용, 큐티 훈련에 눈을 뜸으로 그들의 삶이 변화되고, 교회가 건강한 성장을 이루며, 진정한 고백공동체의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성심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제7회 목욕탕 큐티목회 세미나는 10월23~26일까지 우리들교회 판교채플에서 개최되며 담임목사와 동반하는 사모, 부교역자, 평신도 지도자가 참가 대상이다.(070-4635-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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