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102회 총회 조경삼 총회장 선출

  • 입력 2017.09.20 16:0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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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제102회 총회가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시 한빛교회에서 열려 총회장 조경삼 목사, 부총회장 김운복 목사를 선출했다.

단독후보로 나선 조경삼 목사는 총대들의 전폭적인지지 속에 당선됐고, 부총회장에는 김운복 목사와 정학채 목사가 경선을 치른 가운데 김운복 목사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임총회장 조경삼 목사는 “우리 총회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한 회기 동안 개혁총회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회의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적으로 우리 총회에 부당하게 비판하고 정죄하는 단체나 개인에게는 법적 조치를 포함해 총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총에 적극 참여해 한국교회 연합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 세계복음화전도협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하고, 원활한 복음전도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했다.

개혁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규칙 수행 과정에 논란의 소지가 많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규칙부의 보고를 받아, 논의 끝에 규칙 수정을 위해 규칙부원 5인, 전문인 4인을 선정하여 ‘규칙수정특별전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규칙을 전면 수정해 공고 및 시행토록 결의했다.

또한 신학교연구위원회에서는 ‘렘넌트신학연구원을 총회 인준 최종신학교로 하고, 신학적 커리큘럼을 보강해 올바르게 교육하도록 학교 측에 요청키로 했다’고 보고했고, 총회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개혁총회 최종신학교는 렘넌트신학연구원으로 확정됐으며, 렘넌트신학연구원 졸업생들은 총회의 특별교육 없이 목사고시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총회는 교회 수 20개 미만 노회들에 대해 자격 기준에 맞춰 통폐합키로 했으며, 모든 잔무는 신임원에게 맡기고 폐회했다.

한편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최정웅 목사의 인도로 이희덕 장로가 기도하고, 김광욱 목사의 성경봉독, 최정웅 목사의 설교, 권영달 장로의 헌금기도, 김효현 목사의 광고, 서금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웅 목사는 “복음을 정확히 알고 주님이 원하는 전도자로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며 “이러한 삶을 살아내는 총회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개혁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조경삼 목사 △목사부총회장 김운복 목사 △장로부총회장 서동신 장로 △서기 최영수 목사 △부서기 김형일 목사 △회의록서기 조영호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진규 목사, △회계 권영달 장로 △부회계 박용규 장로 등이다. 총무는 김한곤 목사가 단독 출마했으나 도중 사퇴해 임원회에서 총무서리를 임명키로 했으며, 1년 동안 한시적으로 근무케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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