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홍재철 목사 등 교단·개인 해벌 단행

  • 입력 2017.10.16 07:5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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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지난 12일 제28-4차 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과의 통합 논의를 계속해서 진행키로 했다.

이날 엄 대표회장은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에 대해 진행되어 온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한 후 통합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사무총장 최충하 목사는 “한교연과의 통합은 이전부터 계속 진행되어 왔고, 직무대행체제에서 통합 관련 논의가 중단되었을 뿐”이라며 “다시 한기총이 정상화되었기 때문에 한교연과의 대화를 이어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원들은 한교연과의 통합을 논의할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하고, 추진위원 5인의 임명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단 통합추진위원의 역할은 한교연과 통합에 대해 논의하되 임원회에 보고하여 허락을 받도록 했다.

기타안건으로는 행정보류 교단 및 개인 징계 해벌에 관한 건을 다뤄 교단과 개인에 대한 해벌을 결의했다.

한기총은 위해한 사항이 없으면 해당 교단 및 개인을 해벌하기로 하고, 소송을 취하하고 한기총에 협력할 것을 요청한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예장중앙, 성경보수, 성경보수개혁교회단체연합회를 비롯해 이건호 목사, 진택중 목사, 홍재철 목사를 해벌했다.

교단 분열로 회원권 논란을 벌여왔던 예장총회와 관련해서는 손덕 총회장측과 김진석 총회장측에 대한 기존 실사위원회의 보고에 따라 양측 모두 회원권을 인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임원회에서는 신임원이 임명됐으며, 사무총장 최충하 목사의 임명도 보고됐다.

한기총은 17일 한교연과 함께 신임 교단장, 단체장, 총무(사무총장) 취임감사예배를 공동주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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