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부활 역사적으로 증명하는 컨퍼런스 열린다

  • 입력 2017.10.17 16:0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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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교회(박명룡 목사)와 변증전도연구소(소장 안환균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기독교변증 컨퍼런스’가 오는 28일 서울시 방화동 큰나무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예수 부활: 허구인가? 역사적 사실인가?’로, 불신자들에게는 예수 부활의 역사적 사실성을 일깨우고, 성도들에게는 일방적으로 강요된 믿음에서 이성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믿음으로 나아가도록 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대다수 목회 현장에서 ‘예수 부활’은 무조건 믿으라고 강요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 소위 ‘믿음없는 성도’로 치부되곤 했다. 하지만 이번 기독교변증 컨퍼런스를 통해 누구나 예수 부활을 역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의 강사로는 박명룡 목사와 안환균 목사를 비롯해 김성원 교수(서울신대)와 김성로 목사(한마음교회)가 함께한다.

김성원 교수는 ‘기적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현대인들이 신봉하는 과학적 사고의 한계를 밝히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세계에 부활과 같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철학적 근거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환균 목사는 ‘예수 부활에 대한 의문들’이란 주제로 세간에 제기된 의문들을 하나하나 반박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예수는 기절했다가 살아났다 △예수의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갔다 △증인들의 증언에 모순이 있기 때문에 부활을 믿지 못한다 △예수 부활은 신화나 전설에 불과하다 △부활 사건에 대한 기록을 믿지 못하겠다는 의문들이다.

안 목사는 예수 부활에 대한 비판적인 도전에 대해 의문들을 반박하고 의문점들을 해소함으로써 예수 부활 사건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명룡 목사는 ‘예수 부활, 역사적 사실인가’라는 주제 하에 모두가 동의하는 4가지 역사적 사실들을 기초로 합리적인 설명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예수는 십자가에 죽어서 무덤에 묻혔다 △사흘 후에 예수의 무덤은 시체가 없어진 빈 무덤으로 발견됐다 △예수의 부활 후에 많은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다고 증언한다 △예수의 제자들은 부활의 확신 덕분에 그들의 삶이 급격하게 변화됐다는 네 가지 역사적 사실에 있어 가장 합리적인 설명은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했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지막 강사인 김성로 목사는 ‘부활과 변화된 삶’을 주제로 부활 예수와 함께함으로서 어떻게 삶이 변화될 수 있는지 실제 사례들을 통해 소개한다.

예수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라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부활의 예수를 만난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지, 부활 신앙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이고 경험적인 면에 대해 공개한다.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해 박명룡 목사는 “올바른 신앙의 시작과 회복은 예수 부활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며 “예수의 부활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한국 사회에 올바르게 전파되고 확산될 때,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 신앙에 더욱 헌신하게 될 것이며, 불신자들에게도 복음의 문을 더 넓게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독교변증 컨퍼런스가 한국교회에 올바른 신앙의 시작과 회복의 기능을 감당하는 작은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예수 부활에 대한 역사적 확신을 가지고 부활의 주님을 오늘날의 삶 속에서도 생생하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제6회 기독교변증 컨퍼런스는 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큰나무교회에서 진행되며, 250명으로 참석 인원이 제한된다. 목회자와 평신도는 물론 기독교 신앙을 지성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인 누구나 접수만 하면 참가할 수 있다.(www.bigtre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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