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와 격월간 시사사가 공동주관한 2017 한국서정시문학상에 ‘동화의 세계’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이재훈 시인이 선정됐다.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격월간 시사사는 10월20일 백석대 산사현대시100년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재훈 시인에게 한국서정시문학상을 시상했다.
환영사를 전한 백석대 송기신 총괄부총장은 “이재훈 시인님의 수상을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많이 남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훈 시인은 “한국서정시문학상이 추구하는 서정시는 과거 낡은 서정시가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서정시”라며 “미학적 모더니티의 영역을 개척하는 서정시 중 제 시가 나쁘지 않은 평가로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훈 시인은 ‘동화의 세계’ 외 6편이 선정됐으며, 특유의 종교적 상상력과 다채로운 시적 기법으로 승화된 서정적 감성을 작품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재훈 시인은 1998년 월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해 2012년 ‘한국시인협회 젊은 시인상’, ‘2014년 ’현대시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