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총 신임 대표회장 장향희 목사 추대

  • 입력 2017.12.06 19:02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장향희 목사_신_고기총.jpg
 

우리나라의 중심도시인 경기도를 영적으로 바르게 이끌고 있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경기총)가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1월30일 일산 든든한교회(장향희 목사)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으로 장향희 목사가 추대됐다.

장향희 목사는 “경기총이 순수하게 오로지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서 31개 시·군연합회가 뭉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에 영적인 등불을 밝히는 경기총이 되도록 잘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큰일을 하는 경기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개정과 주요 안건처리 및 임원개선이 이루어졌다. 수석상임회장으로 최승균 목사가 선임됐으며, 상임회장과 공동회장, 사무총장은 유임됐다. 전례에 따르면 대표회장으로 정성진 목사가 추대되어야 하지만, 정 목사의 양보로 장향희 목사가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정기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정성진 목사(수석상임회장)의 사회로 최승균 목사(상임회장)이 기도했고, 박종호 목사(서기)가 성경봉독한 후 소강석 목사(증경대표회장)가 ‘지금은 사상전, 영전을 해야 할 때’라는 제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영국교회가 사상전, 영전을 하지 못해서 교회 생태계가 깨지고 교회가 무너졌다는 것은 제가 이미 이야기 한 바 있다”며 “이러한 운동이 미국교회까지 계속해서 전달이 되어서 미국교회도 영국교회를 따라가고 있다가 반 기독교적인 세력에 대해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2015년에 정부가 종교소득과세를 추진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아무도 감지를 못했다. 17개 광역시도 목사님들이 의원들에게 설명을 해서 종교인과세로 수정되어서 한국교회의 운명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총이 17개 광역시도 목사님들을 묶는 퍼스트 무버가 되어서 한국교회를 무너트리려고 작심한 여러 단체들을 경계하고, 사상과 문화를 조정하는 사탄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 목사는 “앞으로 한국교회는 사회적인 이슈와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연합하여 하나가 되어야 한다. 특히 경기총이 동성애와 종교인과세 등의 문제에 잘 대처해야 한다. 사상전과 영전에 장기적인 퍼스트 무버가 되자”고 독려했다.

한편 경기총은 2015년부터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남부)와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가 통합하여 경기도 관내 교회를 섬기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