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아동 함께 만든 어린이 밀알콘서트

  • 입력 2014.04.23 17:4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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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아동 함께 만든 어린이 밀알콘서트.JPG
 
 
밀알복지재단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만들고 관람하자는 의미에서 제11회 어린이 밀알콘서트를 준비했다.
그동안 장애로 인해 이동의 어려움과 돌발행동으로 공연관람이 어려웠던 장애아동을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를 통해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장애가정에게는 특별한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 됐다.
지난 17일 일원동에 위치한 밀알학교 내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오전11시와 오후1시30분, 2회에 걸쳐 진행된 밀알콘서트는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첼리스트 김규식과 발달장애청소년 27명으로 구성된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의 협연, 시각장애를 이기고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는 ‘소리보기중창단’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특별 순서로 뮤지컬배우 김려원과 장효상의 ‘Let it go’ 연주도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장애인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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