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말씀이 기도의 주제를 가르쳐 주십니다

  • 입력 2017.12.14 12:33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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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목사 (홀리신학원 원장)

성령님께서는 누가복음 23장50절부터의 영성말씀 속에서 제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위해서라면 아리마대 사람요셉처럼 살고 싶습니다. 어떤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고 싶습니다. 철저히 낮아져도 좋습니다. 나의 이름에 먹칠이 가해져도 좋습니다. 조롱과 비난을 한 몸에 받아도 좋습니다. 주님을 위한 것이라면, 모든 것을 기꺼이 감당하고 싶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요셉처럼 당돌하게 살고 싶습니다. 두려움과 거침이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어차피 주님 앞에 한번은 가야 할 인생인데, 좀 더 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비굴하게 한 생애를 마감하고 싶지 않습니다. 영원의 시각에 비추어 보면, 잠깐이고 순간인 찰나를 위해, 스스로를 속이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진정으로 예수님을 믿습니까? 정말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십니까?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의 삶은 확 바꾸어져야 합니다. 사람들의 평판이나 인정보다는 하나님의 반응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의 박수, 칭찬에 나의 귀를 막아야 합니다.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금방 고개를 돌려 배신하는 요란뻑적지근한 변덕스러운 사람을 의지하기보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신임재의 영광을 철저히 의식하여야 합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 그는 예수님의 처참한 죽으심의 뒤치다꺼리를 하였습니다. 누구도 싫어하고 거추장스러운 일을 아리마대사람 요셉은 자원하여 나섰습니다. 섬뜩한 죽은 몸뚱아리를 처리하였습니다. 이 시대에 그 누구도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선뜻 나서서 수습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신학원에서, 연수원에서 아리마대 요셉과 같은 제자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기꺼이 그의 차가운 몸뚱이를 내가 수습해 줄 것이며, 그리고 나의 몸뚱이를 기꺼이 수습해 줄 제자 ···, 이런 사람과 한 평생같이 살아가고 싶습니다. 우리 홀리의 영성은 이런 모습에서 최고의 빛을 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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