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 성료

  • 입력 2017.12.20 16:3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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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 100여 가구에 연탄배달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의 유스오케스트라(담당 고명지 전도사)가 지난 14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6회 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지휘 김예훈)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17명의 단원이 참여했으며, 음악 전공자 및 강사 33명이 객원으로 참여, 갈보리 합창단이 협연함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아이들은 이날 연주회를 위해 지난 1년간 꾸준히 연습을 거듭하며 실력을 키워왔고, 300여명의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이웅조 목사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기 위해 모인 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가 오늘도 살아 역사하심으로 온 창조 세계에 놀라운 감동을 주시고 감화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구요 감동의 통로로 쓰임받길 바란다”며 “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모든 분들에게 풍성하게 임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스오케스트라는 , , – Oratorio ‘Messiah’ selections>, –Slavonic Dance, Op. 46 No. 8>, – Symphony No.9 Op. 95 “From the New World” 4th movement.> 등 글린카와 그리그, 헨델과 드보르작의 대작들을 연주해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를 위해 아이들은 지난 3~10일 교회에서 티켓을 1매당 5000원에 판매했다. 사실상 공연은 무료초청 형태로 진행되지만 아이들에게 직접 모금과 나눔의 기쁨을 깨닫게 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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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아진 수익금은 전액 2018년 1월18일 연탄봉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단원 아이들이 직접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하게 된다. 1월이면 이곳저곳에서 지원받은 연탄이 거의 동날 시기라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특히 더 큰 나눔을 위해 갈보리교회에서 ‘착한 사마리아 헌금’을 모금해 지원했고, 이로써 100가정에 따뜻한 연탄이 전달될 예정이다.

갈보리유스오케스트라(CYO)는 2012년 분당갈보리교회의 청소년 교육사역의 비전과 김예훈 지휘자의 청소년 음악교육의 열정이 함께하여 창단됐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생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원 대부분이 취미로 악기를 하는 학생들이지만 성실함과 진지함으로 음악을 대하고 있으며, 예술중·고, 음대에 진학하여 전문연주자로서 성장해 가는 예비음악인도 배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원들은 오케스트라 음악활동을 통하여 자신들의 삶의 균형과 행복을 찾아가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덕목도 배우고 있으며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가치있는 일들도 경험하고 있다. 각 악기별 전문강사들이 파트지도를 통해 합주를 돕고 있으며 매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의 정기연주회와 여름 음악캠프,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갈보리 유스오케스트라 2018년 상반기 신입 오디션은 오는 2월24일 갈보리교회 5교육관에서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악기 경력 2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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