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4월1일 연세대에서

  • 입력 2018.01.19 14:44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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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이영훈 목사)가 4월1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야외 음악당에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고전 15:19 / 표어: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그간 진행된 바와 같이 한국교회를 구성하는 60여개 교단이 연합하여 준비한다. 참여 교단장들은 공동대회장이 되며, 설교자는 미정이다.

예배는 복음의 핵심이 되는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참여교단들이 협력하고 지원하여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어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CCMM빌딩에서 출범식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요설명과 함께 한국교회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대회장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는 “교단들이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한국교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이 있는데, 서로 분열되어 있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특히 근본적인 가치를 훼손시키는 동성애 입법화 시도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건국과 항일 운동, 현대 교육·의료시설·문화 등 기독교는 한국사회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한국의 희망이 오직 기독교’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영향을 미쳤던 기독교가 다시 그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한 마음 되어 역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가 단순히 행사를 위한 순서의 연속이 아니라 전체 찬양과 기도회 순서를 통해 참석한 성도들의 영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순서는 축소하되, 순도 깊은 내용을 담아낸다.

예배를 통해 모아지는 헌금은 대사회적 섬김과 선교적 목적에 따라 사용처를 정할 계획이며, 예산 또한 참여교단들을 중심으로 투명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교단뿐만 아니라 사분오열된 연합기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하는, 진정한 ‘연합’예배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훈 목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가 하나 됨을 보이기 위해 NCCK(교회협)에 이미 같이할 것을 요청했다. 모든 연합체들이 될수록 같이 할 수 있도록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부활절 영상공모전도 열린다. 부활절 주제에 맞는 1분30초~2분 이하의 분량 영상을 3월2일까지 메일(KCC6215@hanmail.net)이나 담당자(010-3203-1723)를 통해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당선자에게는 3월22일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

한편 2018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에는 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복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대한성공회, 대한예수교복음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개혁개신, 개혁선교, 개혁연대, 개혁종로, 개혁진리, 개혁총연, 개혁합동, 고려개혁, 고신, 대신, 보수합동, 보수개혁, 연합, 성경, 웨신, 중앙, 진리, 총회측, 통합, 피어선1, 피어선2, 통합피어선3, 한영, 합동, 합동개신, 합동개혁, 합동개혁A, 합동동신, 합동보수 망원측, 합동보수남부, 합동보수 C, 합동보수동부, 합동보수중부, 합동복구, 합동선목, 합동중앙, 합동진리, 합동총회, 합동총신측, 합신, 합선, 해외합동, 호헌 A, 호헌2, 호헌3, 예수교대한감리회 총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 한국구세군, 한국기독교장로회 등의 교단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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