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만장일치 추대

  • 입력 2014.09.02 13:48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0대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당선됐다.

지난 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한기총 제25-1차 임시총회에서 이영훈 목사가 만장일치 박수로 대표회장에 추대됐다.

이 목사는 "한국 기독교 130년의 역사는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신 절대 주권의 역사였다"면서 "한기총의 이름으로 이제 혼신의 힘을 다해 역대 회장들이 설립정신을 지키기 위해 해온 모든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수용하면서 맡겨진 직무를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기 위해 모든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영적 지도력을 상실하고 비난받는 기독교가 아니라 사회가 존경하고 따르는 기독교의 위상을 회복하고 이 일에 앞장서는 여러분 모두가 되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 목사를 단독후보로 투표를 진행하려 했으나 한 대의원의 제안으로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다.

한기총 정관 선거관리규정 제8조 3항에는 '단일 후보일 때는 별도의 방법으로도 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이에 따른 것이다.

선거관리위원장 이강평 목사는 이영훈 목사에게 당선증을 전달했고, 이영훈 목사와 홍재철 목사는 서로 껴안으며 대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영훈 목사는 오는 16일 오후6시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리는 한기총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 제20대 대표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00.jpg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