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찾습니다”

  • 입력 2018.02.20 09:0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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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대학협의회(PAUA, 이사장 손봉호)가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풀러신학교와 LA지역 나성영락교회에서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를 개최했다.

‘21세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미국에서 처음 진행된 대회 중 풀러신학교에서 진행된 낮 선교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15개 선교지 대학에서 온 총장 및 교수, 교육 선교사 등 약 150여명과 미국 LA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국 전역에서 온 200여명 등 약 350여 명의 한인 선교계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 강사로는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 정인수 목사(전 국제CCC 부총재), 최복이 권사(본원드미션 대표)가 메시지를 전했고, 미주에서 임현수 목사(캐나다 큰빛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박은성 목사(나성 영락교회), 박헌성 목사(나성 열린문교회), 김남수 목사(프라미스교회), 김창환 원장(Fuller 코리안센터), 박기호 교수(Fuller 선교대학원)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낮 컨퍼런스에서는 학술컨퍼런스, 교육선교설명회, 선택특강, 교육선교사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고, LA지역의 15개 중대형교회와 15개 선교지 대학을 연결하는 만남의 시간이 마련됐다. 대회가 끝난 4일 주일에는 이 교회들이 연결된 선교지대학을 초청하여 환영하는 행사도 있었다.

선교대회는 참가 대학들이 소속한 국가의 국기입장식으로부터 시작하여 졸업생들의 간증, 대학 총장들의 선교지 설립간증 및 학교소개, 특송, 선교 메시지, 헌신의 결단 시간 등이 이어졌으며, 저녁집회에는 매일 밤 약 90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이번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는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교육선교대회이자 제10차 PAUA대회였다. 대회 관계자는 “교육선교의 중요성을 미주교회에 알렸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통적인 교회건물을 설립하는 것만 선교로 생각하는 미주교회들이 교육선교를 처음 접하면서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생각들이 달라지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전했다.

PAUA는 향후 선교지 학교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학교로 세우는 일에 매진할 전망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각 대학의 리더십들과의 회의를 가지기도 했으며, 기독교적 정체성, 대학다운 질적 수준, 도덕성을 갖추기로 뜻을 모았다. 대회 마지막 날 밤,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 PAUA LA선언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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