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이하 한장총)가 19~21일까지 필리핀에서 한국장로교단 파송 선교사 173명이 참가하는 제1회 장로교세계선교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선교대회는 한국장로교단 파송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선교사대회이며 한장총 선교위원회(위원장 임인기 목사)가 주관하게 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선교사들은 7개 교단, 173명이며 교단별로는 예장통합 39명, 예장합동 23명, 예장대신 32명, 예장고신 19명, 예장합신 16명, 예장호헌 3명, 예장합동중앙 7명이다. 19일 선교사 파송 교단기 입장식으로 시작하여 선교위원장 임인기 목사의 대회선언, 대회장인 유중현 목사의 대회사가 이어진다.
개회예배 설교자로 나서는 유중현 목사는 ‘하나님 앞에 선 사람들’(행 10:33) 제하의 설교를 할 예정이며, 대신 부총회장 이주훈 목사의 격려사, 합동총회 GMS이사장 김찬곤 목사, 통합총회 세계선교국장 김지환 목사, 고신총회 세계선교회 본부장 김종국 목사, 필리핀 한인선교사협의회 사무총장인 고광태 선교사가 축사를 하게 될 예정이다. 이어 한국장로교선교사 발자취를 영상으로 시연하게 되며 함께 하는 선교사들의 합심기도와 축도로 마치게 된다.
특별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문가들의 강의와 토론이 준비가 되어 있다. 김찬곤 목사의 ‘GMS 선교의 반추와 전략’ 강의에 이어 교단별 선교사들의 현지 활동에 대한 보고와 전략수립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유중현 목사는 “대한민국은 선교사들을 통한 하나님의 큰 은혜를 힘입은 피선교국이었던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제는 땅 끝까지 복음선교로 2만7000여명의 파송선교사들이 빚을 갚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로교단 파송선교사들을 현지에서 위로하고 함께 선교전략을 토의, 수립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 생각되어 한장총에서 첫 번째로 이런 선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장총은 이번 세계선교사대회를 계기로 한국장로교회들이 더욱 선교의 의지를 다지고 알차게 후원하여, 한국의 선교사들이 세계 각국 역사에 족적을 남길 수 있으리라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