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 장종현 목사로 선정

  • 입력 2018.03.16 16:38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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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이영훈 목사, 공동대회장 70개 교단장)가 70개 교단이 참여하는 예배로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준비위원회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설교자에 장종현 목사(예장대신총회 전 총회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고전 15:12~19)을 주제로 4월1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드려진다. 예배는 ‘부활’이라는 복음의 핵심메시지에 충실한 설교와 기도, 선언을 담아내는 형식으로 기획됐으며, 행사를 위한 순서를 지양하고, 찬양과 기도를 통해 순도 깊은 내용을 담아내겠다는 것이 준비위원회의 설명이다.

예배는 준비위원장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의 환영사와 대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대회사로 환영과 부활 축하 시간을 가진 뒤,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된다.

약 100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는 ‘할렐루야!’ 곡명의 찬양을 올릴 예정이며, 장종현 목사의 설교에 이어 장로연합합창단이 봉헌특송을 맡는다. 이어지는 특별기도 시간에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을 위해 △고통과 질병, 소외된 자를 위해 △부활의 생명을 온누리에 전하는 증인되기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배를 마치는 파송 시간에는 참석한 총회장, 총무, 사무총장들이 강단 앞으로 나와 2018 부활절 선언문을 선포하고, 파송의 찬송을 함께 부를 예정이며,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파송기도 및 축도 후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예장대신 사무총장)가 선도의 교제 시간을 인도한다.

기자회견에서 준비위 측은 “부활절은 기독교의 최대 축제다. 이번 연합예배가 모든 교단과 연합단체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준비위는 “예배에서 드려진 헌금은 소아암 환우와 미혼모,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려 한다”며 “특히 당일 예배 현장에 이주노동자 100여명을 초청해 위로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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