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제6회기 정서영 대표회장 추대, 첫 사업은 밥퍼봉사

  • 입력 2018.03.19 16:0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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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세기총)는 국내 및 해외 14개국에서 약 200여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2부 정기총회에 앞서 드려진 1부 개회예배는 수석상임회장 정서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전영현 목사(상임회장)의 기도, 김효종 목사(공동회장)의 성경봉독, 예다미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황 목사는 ‘한국교회의 사명’(마 6:9~10) 제하의 설교에서 “한국교회는 민족 통일의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세기총은 이를 위해 전 세계에 있는 해외동포들과 함께 열심히 기도하고 선교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위근 목사(초대대표회장)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 뒤 이어진 정기총회 회무처리는 정서영 목사의 환영사, 김춘규 장로(감사)의 내빈소개, 황의춘 목사의 의장 인사, 유영식 목사(상임회장)의 개회기도 순으로 시작됐다.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와 회계보고를 처리하고 시상식과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시상은 아름다운 목자상에 임재택 목사가, 아름다운 선교자상에 정치현 선교사가, 아웃스탠딩 크리스챤어워드상에 김영진 목사가, 자랑스러운 기자상에 기독교연합신문 이현주 부국장이 수상하였으며, 감사패를 허승주 장로와 김송배 씨에게 전달했다.

차기 대표회장 선출은 수석상임회장 정서영 목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신임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임원인준 및 6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 건과 정관개정위원 선정의 건을 처리하고 심평종 목사(공동회장)가 제6회 총회선언문을 발표하고 김바울 목사(상임회장)의 기도로 회의를 마쳤다.

취임예배는 다음날인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으며, 이날 예배에는 장종현 목사(예장대신 증경총회장)가 설교자로 나섰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영적 지도자’(출 19:3~6) 제하의 설교에서 장 목사는 “오늘의 시대는 물질적으로 풍부하지만 교회가 영적인 힘을 점점 잃어가고 있기에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어떠한 일을 하기 전에 먼저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주의 종이 되길 바라고 그 뜻을 동역자들과 나누고 설득하고 이해하며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증경대표회장 고시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황의춘 목사의 이임인사와 정서영 목사의 취임인사 및 깃발 인수인계가 있었다.

신임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막중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면서도 “세기총은 750만 명 디아스포라와 함께 국내외에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올 한해에도 해외에서도 미국, 일본 등 각처에서 통일기도회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아울러 “해외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서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들도 한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도울 것”이라며 “세기총은 5회기 동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성장했는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섬기겠다. 특별히 세기총이 시기적으로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취임사를 전해 한국교회와 회원들의 기도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세기총은 제6회기 첫 사업을 사회적 약자와 함께 서로 짐을 나누어지자는 취지로 밥퍼봉사로 시작했다. 세기총 임원 및 대한민국이주민봉사단 회원들은 총회 및 취임예배 시 단체 및 개인이 보내온 쌀 축하화환과 선물을 가지고 신생교회에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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