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지난 15일 ‘2018년 경기도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
한신대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 수원다시서기센터가 협력한 이번 프로그램은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총 34명의 노숙인을 상대로 통합형 인문학 교양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존감 회복과 자활의지 고취를 통해 노숙을 벗어나기 위한 민·관·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써 ‘내 가슴 속에 있는 나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강의는 총 63회 진행되며 영화, 미술, 여행, 철학 등 과목별 수업과 캠프수업, 체육 등 특별활동, 심리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연규홍 총장은 “중국 속담 중 봄비가 오면 귀한 손님이 온다는 말이 있는데 오늘이 그 날인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인생의 소중함을 알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위대한 나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