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연 9월 정기모임, NAP 반대 위해 한뜻으로 기도해

  • 입력 2018.09.21 16:2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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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지역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성회복과 건강한 한국사회 수호를 위해 도고의 기도를 올렸다.

일산기독교연합회(회장 문성욱 목사, 이하 일기연)가 지난 20일 일산서구 호수로 소재 승리교회(진희근 목사)에서 9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문성욱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김정식 목사(일산우리교회)의 대표기도, 정기철 목사(일산우리교회)의 성경봉독, 주향사모합창단의 ‘주의 옷자락이라도’ ‘하나님께 찬양’ 특별찬양에 이어 진희근 목사가 ‘양인가 여우인가?’(시 23:1~6)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진 목사는 “양은 심한 근시가 있어서 눈 앞 50cm 정도 밖에는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목자와 함께할 때 가장 안전하고, 모든 불필요한 염려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며 “우리 목회자들은 성도들 앞에 설 때 목자의 역할을 감당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만큼은 우리도 양처럼 주님의 뒤를 따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때론 당하지 않아도 될 고난을 당한다고 느낀다. 그러나 이는 당장 눈앞의 상황만 보고 하나님보다 앞장서서 요령을 피우다 당하는 고난”이라며 “우리는 다 미련한 양이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따라가려 하지 말고, 오직 그 분의 선하심만 믿고 따라가면 반드시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 최제봉 목사(일산그리스도교회), 우종구 목사(높은빛예심교회)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과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반대를 위해서 △일산지역복음화 및 일산교회 연합을 위해서 합심으로 기도했다.

예배는 신규태 목사(한마음교회)의 축도로 마친 뒤 승리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으로 식탁교제가 이어졌다.

이날 총무 서성연 목사(풍성한교회)가 지난 여름 신천지 문제에 대응한 사안에 대해 보고했다. 일기연 회원 목회자일동은 고양·일산지역 포교활동을 위해 건물을 매입한 신천지에 대해 극렬한 반대운동을 전개해 신천지의 진입을 막아냈다.

일기연은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등과 연합하여 신천지가 지역사회에 끼치는 악영향과 폐해를 시민들에게 적극 알렸으며, 결국 신천지의 용도변경 신청은 고양시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부결됐다.

일기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병들게 하는 이단·사이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일산지역 복음화를 위해 연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일기연은 오는 10월22~24일까지 제주도에서 2박3일의 일정으로 목회자부부 문화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25일에는 교단대항 체육대회가 열리며, 5차 정기모임은 일산명성교회에서 11월 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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