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총회, 코로나19 피해지역 찾아 구호금 전달

  • 입력 2020.03.09 11:28
  • 기자명 강원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기성총회.jpg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성결교회들을 위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총회장 류정호 목사)가 긴급지원에 나섰다.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등 총회임원회는 지난 6일 김천남산교회에서 대구·경북 지역에 속한 경북지방회, 대구지방회, 경북서지방회 임원들과 만나 긴급구호금 5000만원과 손세정제 13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긴급구호금 5000만원은 신촌교회(박노훈 목사)가 전달한 성금 3000만 원과 전국 성결교회 및 성도들의 정성으로 마련됐다. 총회임원회는 당초 구호품으로 마스크를 준비하려 했으나 최근 마스크 품귀 현상 때문에 부득이 손세정제로 대체했다.

이날 전달식에 앞서 류정호 총회장은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구·경북의 교회들이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성결인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전염병으로 인한 어려움과 위기를 이겨내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우리 모두가 계속 기도하겠다”고 위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코로나19의 종식과 대구·경북 지역 교회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를 모았다.

이날 구호금을 받은 3개 지방회 임원들은 총회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코로나19의 종식과 지역의 회복을 위해 계속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총회장 류정호 목사,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와 정진고 장로, 서기 이봉조 목사, 회계 임호창 장로,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 등이 참석했으며 경북·대구·경북서지방 임원들로부터 지역의 교회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보고도 받았다.

 

한편 기성총회는 이번 전달식에 앞서 중국직할지방회 목회자들과 교회의 피해 소식을 접하고 중국에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중국 내 한인 목회자들은 당국으로부터 자택 격리 명령을 받아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고 교회는 모두 폐쇄된 상황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