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용산 노숙자 텐트촌에 사랑의 손길

  • 입력 2020.12.29 09:23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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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 이하 한목협)은 지난 24일 지형은 대표회장(성락성결교회)과 한목협 임원인 최은식 신부(성공회), 이정수 목사(기장), 차우열 목사(기성)와 함께 용산 노숙자 텐트촌을 방문해 25명의 노숙인에게 겨울 방한용품과 식료품이 담긴 성탄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지형은 대표회장과 임원들은 코로나19와 혹한의 날씨에 위기를 맞고 있는 노숙인들을 일일이 찾아가 겨울 내의, 양말, 귀마개, 목도리, 털장갑, 모자, 핫팩, 김치, 김, 즉석밥, 된장, 고추장, 컵라면 등으로 구성한 선물상자를 전달하며 용기와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용산 노숙자 텐트촌에 거주하는 노숙인들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 텐트 하나에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노숙자 무료급식, 의료봉사, 연탄 지원 등 봉사활동이 중단되어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형은 대표회장은 “지금 코로나19로 너 나 할 것 없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은 교회가 꼭 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다”라며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꼭 살펴보고, 교회가 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모든 교회가 더욱 노력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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