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 전세계 배고픈 아이들 위해 1억원 기부

  • 입력 2021.01.11 14:52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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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영양실조 어린이 위해 1억원 기부00.jpg

지난 1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MBC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그룹 ‘싹쓰리’가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재석, 이효리, 비로 구성된 혼성그룹 ‘싹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고,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 중 1억원을 기부해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를 지원하기로 했다.

멤버 비(비룡)는 “싹쓰리로 활동하며 2020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멤버 모두 받은 사랑을 더 많은 분들께 돌려 드리는 방법을 고민해왔고, 소중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뜻이 모아졌다. 새해에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보내준 싹쓰리 멤버들과 제작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지구촌 어린이들의 영양상태가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수백 만 명의 5세 미만 영유아들이 영양실조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2021년에는 배고픔으로 어린 생명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더욱 열심히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0 유니세프 보고서 ‘코로나19 잃어버린 세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식량 공급, 유통, 소비 등 세계 식량 시스템이 취약해지면서 저소득 계층의 영양 상태는 더욱 악화 되었다. 2020년 한 해에만 최대 1억3200만 명이 영양부족 상태이며, 심각한 체력저하 및 영양실조 상태의 어린이도 600만 명에서 70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NICEF(유엔아동기금)는 전 세계 어린이를 돕는 유엔기구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어린이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UNICEF를 대표해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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