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3일이라면’

  • 입력 2021.03.03 15:34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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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노트’에 함께한 배우 이선빈,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최시원 특별대표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삶의 마지막 3일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인생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인생기부’ 캠페인은 ‘내게 주어진 단 3일’이라는 가정하에 마지막 삶의 순간 남기고 싶은 게 무엇인지 나 자신과 주변, 나아가 인생 전체를 되돌아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3일 노트’는 모두에게 어렵고 무거운 ‘죽음’을 좀 더 편안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기획됐으며, 참여자들은 ‘3일 노트’를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 남기고 싶은 자신의 진심을 마주하고 살아있는 오늘의 소중함을 함께 만나게 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icef.or.kr/join/legacy.asp)에서 무료로 ‘3일 노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노트에 적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인증하면 참여가 완성된다.

3월31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추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최시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는 “3일 노트를 통해 인생에서 정말 무엇을 남기고 싶은 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이 유니세프의 특별한 노트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만나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시원 특별대표는 ‘여러분의 인생이 가장 값진 유산입니다. 잊지 못할 나만의 3일 노트를 경험해 보세요!’라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배우 이선빈, 이청청 디자이너,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갤러리 대표, 조병수 건축가, 장혜원 웹툰작가 등 다양한 부문의 인사들이 함께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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