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필 칼럼] 성도의 주의사항(히 12:1~3)

  • 입력 2024.03.28 16:32
  • 기자명 송용필 목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용필 목사 / KAICAM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 KAICAM 연합회장

세계적인 대형 마트 월 마트는 샘 월튼이 세웠습니다.창업자 샘 월튼은 ‘근면과 성실’ 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했습니다. 그는 몇 백 원을 절약하기 위해서 남이 버린 신문을 주웠습니다. 사업이 성공한 뒤에도 비행기를 탈 때 절대로 1등석을 타지 않고 이코노니 클래스만 이용했습니다. 그는 ‘가정’과 ‘직장’을 인생의 최우선 순위로 놓고 그 외에 방해가 되는 것은 모두 멀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위해서는 몇 백 원도 아끼는 구두쇠였지만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서는 거액을 내놓는 자선가였고, 세계 전역의 매장을 돌면서 직원들을 위한 복지에 신경을 써주는 자상한 사업가였습니다. 많은 돈을 벌고 난 뒤에도 그는 자신의 점포에서만 모든 물건을 구입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직접 홍보하며 자랑을 했습니다.인생의 마지막까지 관철해야할 목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 어떤 유혹과 욕심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1절부터 3절에는 그리스도를 바라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전까지 계속해서 나오던 성경의 인물들은 고난 없이 순탄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아니라 고난을 이겨내고 영광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들의 세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주님의 고난을 생각해야 합니다.

신앙을 가지면서 성도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은 이제는 더 이상의 고난이 없고, 오로지 축복만 넘치는 삶이 시작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성도들에게 더 심한 고난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먼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서 부끄러움을 상관치 않고 돌아가신 모습을 생각하면서 인내하며 승리하는 모습을 배우십시오.(막 8:38)

둘째, 모든 무거운 것을 버려야 합니다.

오랜 경주를 하기 위해선 짐이 최대한 가벼워야 합니다. 마라톤 선수는 얇은 옷 외에는 어떤 것도 걸치지 않습니다. 가벼운 시계, 목걸이, 반지라고 해도 오랜 경주에는 짐이 되고 방해가 됩니다. 하나님을 위해 사는 인생도 이처럼 가벼워야 합니다. 인생의 자랑과 명예, 욕심 등은 내려놓고 겸손하게 주님을 바라보십시오.(마 18:9/ 살전 4:3)

셋째,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버려야 합니다.

세상에는 죄의 유혹이 넘치도록 많이 있습니다. 죄의 유혹은 믿음의 경주를 포기하게 만들고 많은 성도들을 실족하게 만듭니다. 이런 죄의 유혹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매우 깊게 파고 들고 있어서 우리의 일상과 대중매체, 문화 등에서 쉽게 접하고, 또 빠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영육을 얽맬 죄에서 벗어나 주님께로 달려가십시오.(살전 5:22)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들의 세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성도들은 예수님이 최우선인 가치관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그 외에 방해가 되는 것들에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성도들끼리 서로 격려하며 예수님을 위해 사십시오. 주님! 오직 하나님만을 위한 삶을 살게 하소서!

저작권자 © 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