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미스바대각성구국금식기도회 광화문서 열려

  • 입력 2019.03.05 16:4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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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선교회(대표 김한식 목사)를 비롯한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새문안교회 건너편에서 ‘3·1절 미스바대각성구국금식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는 기치로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임재하시길 간구하는 취지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미스바대각성기도성회 준비위원회와 대한민국애국단체총연합, 일파만파애국자총연합 등이 공동주관하여 애국집회로 진행됐다.

특히 이들은 △신사참배와 WCC, WEA, NCCK, 가톨릭과 신앙직제일치 회개와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 △3·1 독립정신과 1948.8.15. 대한민국 건국 △한미동맹 강화와 주한미군 철수 반대 △NAP, 차별금지법 폐지 △자유민주통일과 나라를 살리는 길을 5대 핵심가치로 제시하며 구국기도로 나라를 살리자고 부르짖었다.

이날 기도회는 손요셉 목사(희년교회)의 인도로 엄기호 목사(한기총 직전대표회장)와 김정환 목사(예장합동교단 총회장), 홍계환 목사(합동장신 총회장), 김한식 목사 등이 강사로 등단했으며, 신신묵 목사(기지협 대표회장)가 축도했다.

진실한 기도를 강조한 엄기호 목사는 “우리 가슴 속에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치도 종교도 사회도 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기주의자에서 이타주의자가 되어 남을 배려하고 섬기고, 남을 위해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 사랑하는 일에 목숨을 내걸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 앞에 영적인 전쟁이 펼쳐질 것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승리자가 되자”며 “더욱 연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두세 사람이 모이면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말씀을 믿고, 진실되게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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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강단에 오른 홍계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 되어 기도하고, 말씀으로 하나 되어 3·1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하나님께 이 나라를 도와달라고 기도하자”고 청했다.

홍 목사는 “정치적인 이념으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나라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와야 한다. 동성애와 동성혼을 막아야 한다. 어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서 복 받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라며 “기도하자. 기도 외에는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위정자와 종교 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무릎으로 기도하고 회개해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 회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식 목사는 회개와 기름부음을 주목하며 성령의 능력이 이 자리에 함께하시길 축복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 사무엘을 부르셨고, 사무엘은 온 백성에게 미스바로 모이라고 했다. 거기서 민족적인 회개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며 철저한 회개를 통해 지난날 한국교회의 부흥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령의 기름부음이 나라를 구하고 통일을 가져온다. 기드온의 300용사도 기름부음으로 가능했고, 모세가 애굽 군대를 수장시킨 것도 기름부음이었다”면서 “기름부음이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영으로 함께하심을 말한다. 천지를 창조하신 말씀의 능력이 함께하시는 것이다. 이 능력이 오늘 이 자리에 충만하기를 원한다. 그러면 나라를 살리고 한국교회의 대부흥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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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목사는 3·1정신을 부각시키며 여호와께 돌아가자고 외쳤다. 김 목사는 “일본은 우리를 침략하고 약탈했다. 우리는 짐승 그 이상도 이하도 못한 취급을 당했다”며 “3·1운동은 우리 성도들이 중심이 되어 기도하면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비폭력무저항으로 대응한 운동이다. 일본은 그런 우리를 더욱 짓밟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김 목사는 “우리는 주권을 찾기 위해 저항했지만 목숨을 던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뻤다”며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보내셔서 이 나라에 광복과 자유를 허락하셨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가 받은 축복의 달란트를 더욱 배가시키는 충성된 종들이 되자”고 독려했다.

이어서 진행된 국민대회에서는 손옥선 대표(성순포 파주지회장)의 사회로 박서영 법무사 등 연사들이 등단하여 NAP와 동성애, 무신론적 유물론 등을 배격해야 한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사랑선교회 김한식 대표는 “‘3·1절 미스바대각성구국금식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순서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과 협력기관에 감사하다”면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갈보리교회에서 미스바구국기도회가 계속되고 있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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