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에서 골고다까지 (39)

  • 입력 2019.09.19 13:42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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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목사.jpg

김연희 목사 (신생중앙교회) 
[프로필] 
◈ 크리스챤 연합신문 상임회장
 
 
 

1, 유월절

 

8)중풍병자를 고치심(마 9:1~8, 막 2:1~12, 눅 5:17~26)

중풍병자 치유 사건은 예수님의 죄를 사하는 권세에 대해쟁론까지 갔던 중요한 사건이다.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계실 때(마2:1~12, 눅 5:17~26) 네 사람이 한 중풍병자를 메어서 예수님께로 왔다.

 

중풍병자 치유

• 죄를 사하시는 예수님의 권세

•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달아내림

•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심

•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의 죄를 사하심

•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믿지 않는 것을 아심

•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의 병을 고치심

• 죄 사하시는 권세를 깨닫도록 병을 고치신 것

 

그러나 그들은 사람들과 가옥구조 때문에 예수님께 접근할 수 없었다. 가버나움의 집들은 계속 이어져 지어졌기 때문에 입구가 막히면 사람이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래서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어 중풍병자를 달아 내렸다. 갈릴리의 토양은 현무암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단단한 현무암을 채석하기 힘들다. 그래서 밭에 굴러다니는 작은 돌들로 벽을 쌓기는 하지만 지붕을 올리는 일은 매우 어렵다. 부유한 사람들은 집의 어느 부분을 긴 현무암으로 덮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집들은 주변에서 구하는 재료로 지붕을 하는데 주로 이용하는 것이 종려나무 가지이다. 그래서 갈릴리 집들을 보면 폭이 종려나무 가지 정도가 되는 긴 직사각형의 가옥 모양을 하고 있다. 지붕을 뜯은 네 사람이 침상을 달아 내리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환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막 2:5)병자에게 ‘네가 나았으니 침상을 가지고 나가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셨다.

 

이것은 예수님사역의 초점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만남에 있는 것이다. 온전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레21:16~24). 성경은 매우 상세하게 기록했다. ‘이에 거기 앉아있던 어떤 서기관들이 마음에 의논하기를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막 2:6~12).

 

9)레위 마태를 부르심(마 9:9~13, 막 2:13~17, 눅 5:27~32)

레위는 히브리식 이름으로 제사장 가문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스라엘에 충성해야할 사람이 오히려 로마를 위해 일하였기 때문에 열심당원 시몬과는 대립적이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두 사람을 모두 부르셨다. 예수님께서 부르신 레위 마태는 이전에 부르셨던 제자들과는 사뭇 다르다.

 

마태(레위)

• 알패오의 아들

• ‘레위’는 히브리식 이름으로 제사장 가문을 의미

• 마태는 헬라식 이름으로 뜻은 ‘하나님의 선물’

• 각종 세금을 징수하는 세리

- 부유층과 상류층을 상대로 세금 징수

• 예수님의 부르심 받고 잔치를 벌임

• 마태복음을 기록

 

이전의 제자들은 주로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었다. 그러나 마태는 세관에 앉아 세리 업무를 보고 있다가 예수님을 만났다. 이 세관은 헤롯 안티파스와 빌립의 영토 국경에 위치한 가버나움의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생겨난 것이기도 하고 어부들의 어획고에 대한 세금을 받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가버나움은 세금을 거두기에 매우 적당한 장소였다. 유대인들은 세리를 죄인으로 생각했다. 민족을 팔아먹는 로마의 앞잡이로 멸시했다. 세리가 로마에 바칠 정해진 액수를 제하고 나머지를 개인적으로 가져갔기 때문이다. 마태는 알패오의 아들로서 ‘레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예수님을 따르면서 ‘마태’로 바뀌었다. 마태의 뜻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세리였던 마태는 세금을 부과하며 통행료를 징수하는 일을 했다. 마태는 레위인이기 때문에 구약성경을제일 많이 인용하여 기록하였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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