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이렇게 거창한 취임사를 영적 가나안땅 고양시에서 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임역원 및 회원 여러분의 뜻을 이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9일 성은숲속교회에서 제51대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고기총) 취임 감사예배 및 신년하례회가 각 기관장을 비롯해 고양시청과 의회, 국회의원 및 예비 후보자들까지 직접 찾아와 축하를 전하거나 대리인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취임한 오성재 목사는 “내 인생의 절반을 고양시에서 보내는데 부족한 사람에게 귀한 직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맡겨진 임기동안 고양시 목회자가 더 많이 하나되는 성숙한 모습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전회장 강성봉 목사는 해외 교회 헌당식과 치유전도집회로 외유중이라 대리인이 신임대표회장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사회는 신광호 목사(일기연회장)의 사회로 유관재 목사(증경회장)가 ‘곡선의 하나님’이란 메시지를 선포하고 진희근 목사(증경회장)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수석부회장 문성욱 목사가 2부 이취임식, 3부 신년하례회 사회를 맡았고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에서 메꾸지 못하는 부분들을 고기총 목사님들과 교회들이 해주고 있어 감사”하며 충분한 능력을 가진 오 목사님이 대표회장을 맡아 축하 한다고 말한데 이어 고기총 증경회장협의회장 장향희 목사는 새벽부터 부흥회 인도와 행사 참석으로 지친 몸이지만 오 목사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왔다고 운을 떼고 “오 목사님은 볼수록 매력과 겸손을 겸비한 분으로 기대가 된다”고 축사를 전하고 서로 축하패를 증정하며 손을 맞잡았다.
특히, 지효현 목사(신일산선교교회)를 고기총 특별대책위원장으로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기 이정식 목사의 내빈 소개에 이어 증경회장협의회(회장 장향희 목사), 덕양기독교연합회(회장 송기섭 목사), 일산기독교연합회(회장 신광호 목사)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오성재 목사) 임원들이 순서대로 강단으로 나와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우종구 목사의 폐회기도로 순서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