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 상처 치유 위한 나눔과 소비 행사 마련

  • 입력 2020.05.06 08:2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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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산장려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대폭 늘려 주목받았던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코로나 경제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나눔 행사들을 진행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5000가정에 희망박스를 전달하고 재래시장을 찾아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우선 생활 형편이 어려운 성도들의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은 희망박스 5000개를 전달하기로 하고 오는 8일 교회 앞 광장에서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박스를 포장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6일 오후에는 이영훈 목사와 박경표 장로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안산 보성재래시장을 찾아 사랑의 장보기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안수집사회, 권사회, 남녀선교회 임원들이 참석하며 안산 지역 일부 교회들도 함께한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 교회는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마다 교회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전통을 세워왔다”면서 “여러 교회들과 뜻을 모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회는 개인 구원의 기능을 사회 구원의 역할로 확대함으로써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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