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석 목사 “말씀따라 기도하면 하나님 만날 수 있다”

  • 입력 2020.07.17 17:13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0831172659_xzrtdysd (1).jpg

탁월한 성경 강해로 놀라운 부흥을 이뤄가고 있는 벧엘교회 박광석 목사가 첫 번째 주제설교집 <성경이 가르쳐 준 기도>를 발간했다.

신구약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기도의 삶을 배운다는 취지로 집필한 이 책을 통해 박 목사는 “기도에는 공식도 법칙도 없지만, 말씀따라 기도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도전한다. 그는 36가지의 기도를 통해 신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드린 기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1부 ‘구약의 기도’에서는 아벨과 아브라함, 야곱, 모세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부터 옷니엘, 아삽과 같은 생소한 인물들을 다루며 삶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기도로 하나님을 붙잡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2부 ‘신약의 기도’는 예수님의 주변 인물들과 사건들을 통해 드려지는 기도를 다루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기도가 필요하고, 어떤 응답을 기다려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야곱의 하나님을 이긴 기도’에서는 “하나님이 져 주시는 유일한 방법은 기도”라고 제시하고, “살려달라는 기도, 도와달라는 기도, 하나님이 없으면 안 된다는 기도,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 않으면 에서를 만날 수 없다는 기도, 이제는 죽을 수밖에 없다는 기도까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이렇게 처절하고 집중적으로 매달려서 했던 기도의 응답이었다”고 전했다.

‘억울한 과부의 간청하는 기도’를 통해서는 “문장이 자연스럽지 않고 논리에 어긋나는 기도라도 좋다. 한 문장을 가지고 계속해서 기도해도 좋다”면서 “하나님 앞에 매달리듯이 기도하라. 하나님은 통회하고 자복하는 자의 마음을 멸시하지 않으신다. 또한 상한 마음 받기를 즐겨하신다.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상한 심령이라고 말씀하셨다”고 기도를 독려했다.

0.jpg

박광석 목사는 “목사인 나는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말씀으로 도전을 받아, 삶의 문제를 내놓고 기도하도록 자극을 줄까’ 늘 고민한다. 하나님은 ‘이렇게 기도하면 응답 받는다’는 장담할 공식을 주지 않으셨다”며 “이 책에 담은 성경이 가르쳐 준 36개의 기도의 끈들을 통해 오늘 우리가 붙잡아야 할 기도의 방법을 찾고, 즉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라”고 청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님을 알려 하고 더 가까이 가려고 노력할수록 우리 영혼은 윤택해진다. 우리는 하나님을 다 알 수 없다. 그래서 기도가 꼭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 아래 있기 위해, 나를 쳐서 복종하거나 현실의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기도할 것을 명하셨기에, 또한 분명히 응답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성령으로 감화시켜, 믿을 것은 믿고, 참을 것은 참으며, 사랑할 것은 사랑하게 하신다. 그리고 극복할 것은 극복하게 하신다. 기도하는 자에게는 기도 안에서 펼쳐지는 세상이 실제 삶에서도 펼쳐지게 하시며, 섭리의 손길이 삶 가운데 역동적으로 나타나게 하신다”며 “기도하지 않는데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우리 삶에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기도하고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기도를 강권했다.

박광석 목사는 일산과 운정에 위치한 벧엘교회 담임목사로, 장년 성도 1만여 명의 대형교회를 담임하면서도 오직 목회와 설교에 집중하기 위해 외부 활동을 철저하게 단절하는 ‘목양일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와 낙스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저서로는 《요점 성경 공부》, 《오늘, 주님과 살다》, 《복음의 언어, 로마서》(이상 두란노), 《신앙한다는 것》(위즈덤하우스) 등이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