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교회 온라인 활용한 새가족 교육 수료식 가져

  • 입력 2020.10.05 12:1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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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를 뒤덮어버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현대인의 생활 양태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때에 군중이 모이는 집회는 혐오대상이 되어버렸고, 대한민국 정부는 11월13일부터 주요 교통수단이나 공공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시 과태료 최고 10만원을 부과하는 ‘마스크 의무화’를 예고했다.

이와 같은 급격한 감염병의 위기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지난 수개월 동안 혼란을 거듭하며 사실상 각종 사역들이 마비되어 버렸다.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의 논쟁 속에 대부분의 교회들은 온라인예배로 전환했고, 좌석 수에 따른 일부 극소수의 인원만 현장예배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대로 손 놓고만 있을 것이냐는 문제의식 속에 일부 앞선 교회들에서부터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사역들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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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교회(한홍 목사)는 9월27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활용해 ‘96기 온라인 새가족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9월5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교육을 성실히 마친 60여명의 새가족들은 새로운교회의 일원으로 세워졌다. 이 기간동안 이들은 매주 온라인 영상 강의를 듣고 조별로 나눔을 진행하며 새로운교회를 알아가고 함께 연합하는 뜻 깊은 과정을 거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측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새가족 교육에 임하는 새가족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을 섬기는 조장들의 헌신을 통해 매주 은혜로운 간증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홍 목사는 새가족들을 격려하면서 “96기 새가족들의 영혼과 가정이 더욱 성령 충만하여 교회를 통해 주시는 참된 회복과 기쁨을 누리시라”면서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가족교육이지만 새가족들이 각 공동체와 사역팀에서 동역의 기쁨을 누리고 영적으로 풍성함을 누리는 신앙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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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9월26일 저녁에는 뉴젠 주일학교를 섬기는 교사들을 위한 ‘온라인 별빛 교사 기도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하고 각자 위치한 곳에서 참여했지만 뉴젠 교사들은 맡겨주신 다음세대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길 소망하며,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는 말씀 따라 맡겨주신 다음세대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뉴젠측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당 문이 닫히고 계속해서 온라인 예배를 통해 주일을 지켜온 우리 뉴젠 주일학교는 예배와 주일학교 공과 공부를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왔지만, 다음세대를 향한 열정과 사랑으로 끊임없이 기도하며 심방하는 300여명의 별빛 교사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여전히 뜨겁게 예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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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9월19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패밀리 임팩트 시즌7’는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제자 삼는 시간으로 극복하고자 부모학교를 비롯해 청소년 랜선스쿨, 학령기 제자학교를 열어 수백명의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참여해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 모든 것들이 아직도 많이 낯설고, 하루 빨리 현장 예배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변화의 시즌 가운데 새롭게 역사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뉴젠 주일학교의 사역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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