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40주년 최명우 목사 “축하보다 감사드릴 일밖에”

  • 입력 2021.04.28 17: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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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복음교회 최명우 목사가 목회 40주년을 맞아 4월28일 ‘성역 40주년 감사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축하를 오롯이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최명우 목사는 “40년간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돌아보면 잘못한 일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축하받을 일보다는 감사드릴 일밖에 없다. 주님이 맡겨주신 직임을 계속 쫓아가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고 겸허히 인사했다.

이어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조용기 원로목사님께서 꿈을 심어주셨고, 이영훈 목사님도 양으로 음으로 많이 도와주셔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감사를 전하고 “각별히 성도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때로 주시는 충고의 말씀도 가슴에 새기겠다. 부족하고 흠 많은 저를 도와주시는 당회에도 감사드린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생명 다하는 날까지 기도하며 남은 길을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과 병행해 드려진 이날 예배는 전영생 목사의 인도로 이득우 장로회장이 기도했고,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가 사도행전 13장21~23절을 본문으로 ‘40년의 실패와 성공’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전 목사는 “사명자의 길 40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세월이 되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공과가 있지만 공이 더 많아야 하고, 과는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100% 완벽할 수 없지만 칭찬 듣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며 “최명우 목사님의 성역 40년은 눈물과 기도, 땀과 스트레스 등 험악한 세월을 건너오셨다. 여러분은 40년간 숙성된 설교와 사역을 경험하고 있다. 더욱 숙성되어 큰 칭찬과 존귀와 상을 받게 되시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문 목사(순복음중동교회)와 송영준 목사(성산순복음교회), 문트 카즈미어 박사(미국유대인협회 부회장)가 축사를 전했고, 김상길 목사(대전순복음교회)가 ‘에벤에셀의 하나님’ 축시를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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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목사는 “최명우 목사님의 남다른 강점은 젊은 시절부터 소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조용기 목사님의 제자로서 함께 목회했다는 것도 복된 일이었다”며 “최 목사님은 힘든 사역지도 어디든 마다하지 않았던 순종과 겸손의 사람이다. 부드럽고 친화력 있으면서도 리더십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명우 목사는 한세대 신학과, FAITH THEOLOGICAL(M.Div. Th.M.),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D. Min.) 등을 졸업 및 이수하고, 미국 베데스다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순복음 벧엘교회, 순복음 앵커리지(Anch.)교회, 순복음 오렌지카운티교회, 순복음 시카고은혜교회 등에서 10년간 선교사역을 해 왔다.

2000년부터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은평대교구장, 교회학교 교장, 송파성전 담임, 성동성전 담임, 영산교회 담임, 교무국장, 목회담당 부목사 등을 거쳤고, 2009년부터 독립한 강남순복음교회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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