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제44회 목사고시 필기고사 115명 응시

  • 입력 2021.08.18 14: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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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이하 카이캄) 제44회 목사고시가 진행되는 가운데 9일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카이캄은 이번 목사고시를 위해 6월1일부터 7월30일까지 목사 안수 청원자를 접수했고, 서류전형을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목사고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필기시험 응시대상자는 115명이었으나 3명이 불참함에 따라 112명만이 필기시험에 참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세 번째 온라인 목사고시를 진행하고 있는 카이캄은 회가 거듭될수록 매끄러운 진행으로 수험생들을 돕고 있으며, 노하우를 축적해 변화되는 미래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 양재동 카이캄 본부에는 일찍이 목사고시 필기시험 진행요원들이 준비태세를 갖추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차질없는 시험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시험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카이캄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는 “제44회 목사 안수 청원을 하신 여러분과 함께 귀한 시간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 지구촌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픔을 겪고 있어 비록 얼굴을 마주할 수 없지만 청원자 한 분 한 분을 생각하면 주님의 섭리와 은혜를 느낄 수 있었다”고 환영했다.

이어 “이번 제44회 목사고시 청원자 여러분 모두 카이캄의 동행자로서의 길을 나선 것이다. 소명을 따르는 여러분의 발길에 주님께서 동행하심을 믿고, 오롯이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주인공들이 되시길 축복한다”고 인사했다.

지난 제42회와 43회 목사고시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카이캄 본부는 시험 시작과 동시에 112명의 응시자들에게 ‘구글 폼’ 링크를 발송했고, 일제히 부여된 비밀번호를 통해 동일한 조건에서 조직신학과 교회사, 성경고사 시험이 치러졌다.

응시자들은 하나같이 컴퓨터 앞에 앉아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동원해 시험 현장을 비추며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풀어나갔다.

16일 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112명 가운데 4명이 탈락하고 108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회기 보류자 2명과 함께 9월6일 온라인 면접에 임하게 되며, 9월13일 최종 합격자(안수대상자)가 확정되면 10월25일 제44회 목사안수식에서 임직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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