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이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성경책을 선물하는 ‘나의 사랑하는 책’ 캠페인을 10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컴패션 ‘나의 사랑하는 책’은 후원자가 성경 필사에 참여하면서 가난 속 어린이에게 성경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컴페션이 별도 제작한 필사노트를 통해 이뤄진다. 베드로전서와 후서, 찬송가(10곡) 필사, 초등용 어린이 성경 베드로전서와 후서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세 권 모두 개별 구입할 수 잇으며, 가격은 한 권당 1만원이다. 성경과 찬송가 필사노트는 각각 10권 이상, 어린이 성경 필사노트는 5권 이상 신청할 수 있다.
한국컴패션 교회협력팀 담당자는 “성경은 가난 속 어린이들이 온전한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길잡이가 돼 줄 것”이라며 “성경 필사를 통해 후원자도 함께 충만한 은혜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성경 필사노트 수익금은 전 세계 25개국 어린이들의 성경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나 이메일(church@compassion.or.kr)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