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성결교회 창립 67주년 임직예식 가져

  • 입력 2022.06.06 21: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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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가 창립 67주년을 맞아 5일 임직예식을 개최하고 7명의 장로와 57명의 권사를 세우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임직식은 박노훈 목사가 취임한 후 처음으로 일꾼을 세우는 자리여서 교회 안팎으로 주목받았다.

박노훈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예배는 박전곤 장로(서울남지방회 부회장)가 기도하고, 문인서 목사(서기)가 베드로전서 1장13~17절 성경봉독한 후 이규승 목사(서울남지방회 회장)가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영적으로 깨어 겸손을 잃지 말고 하나님께 계속 쓰임받을 것을 권면하면서 “임직자 여러분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감당할 때, 긴장을 놓지 말고 허리를 동여야 한다. 긴장이 풀리면 교회도 중직자도 넘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목사는 “먼저 사명을 생각하라. 희생을 각오하라. 하나님을 의식하라”고 권면하며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소망하고 임직 이후 맡기신 사명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뜻과 방법으로 살기를 다짐하고 희생을 각오하자. 신촌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더 놀라운 일들이 가득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은퇴 및 임직식에서는 정수나모·이수영·민선희(女)·김부곤·김용무 등 장로 5인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박노훈 목사는 추대사 후 은퇴하는 장로들에게 추대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이후 진행된 장로 장립식에서는 서약 후 목사·장로 안수위원들이 박노훈 목사의 대표기도에 따라 장로 7인의 머리에 안수했다. 특히 윤경선 장로는 부친인 윤전섭 원로장로가 안수해 관심을 모았다.

박노훈 목사는 안수 후 7인을 장로로 공포했으며, 장립패를 증정했다. 권사 57인에 대한 서약과 공포, 메달 증정도 이어졌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긴 터널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신촌교회에는 이성봉, 정진경, 이정익 목사 등 신앙의 거장들의 영적 유산이 넘친다. 영성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데는 성도님들의 눈물과 기도,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임직자들과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면을 전한 지형은 목사(성락교회)는 “건물보다 사람을 세우는 일이 훨씬 좋다. 교회가 세우는 것 중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사람”이라며 “오늘 임직받으신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 이르기까지 자신을 거룩하게 세워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서약하고 안수받은 장로 7인은 모두 평소 교회에서 주차 봉사를 하며 성도들을 섬겨왔다. 이은직 장로는 연세대 세브란스 내분비내과 교수, 김형권 장로는 가톨릭대 생명공학과 교수, 노상호 장로는 아름다운이치과 원장이자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회장에 오르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빛과 소금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신임장로 대표로 답사를 전한 이은직 장로는 “어리석고 연약한 우리를 주의 자녀로 부르시고 훈련하시어 임직을 받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붙잡고 착한 종이 되기를 다짐한다.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의 길을 본받아 따르는 충성된 일꾼이 되겠다. 전도의 사명을 항상 수행하는 전도자가 되겠다. 더욱 낮아져서 겸손으로 성도들을 내 몸과 같이 섬기는 믿음의 형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황준성 장로(사무처장)가 광고했으며, 이정익 원로목사가 축도함으로 이날 임직예식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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