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2022 리더십 컨퍼런스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 모색

  • 입력 2022.06.29 17:1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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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 이하 미목)이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6월27~29일 제주도 펄리플러스호텔에서 2022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박3일간 세미나와 관광 등 회복과 화합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의 방향을 제시하고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사말을 전한 대표 이상대 목사는 “지금은 한국교회가 혼란스러웠던 모든 과정을 돌아보고, 대 사회 신뢰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사회를 향한 진정성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며 “삶의 현장에서의 성육신이 필요하다. 교회가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세상 사람들을 위로하는 자리에 한국교회가 서 있어야 한다. 신앙생활이 아닌 생활신앙을 주문하고 싶다”는 이 목사는 “세상이 교회에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먼저 들어야 한다. 우리의 눈은 이웃을 향해야 한다. 그들의 말에서 실행할 수 있는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목했다.

이 목사는 “알렉산더 캠벨과 토마스 캠벨은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자유를, 매사에는 사랑을’ 강조했다. 그러므로 교회가 교회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예배회복”이라며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다. 시대는 변해도 우리의 믿음의 근거인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본질에 더욱 치중해 복음의 능력을 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나아가 “본질회복과 기도의 회복, 제자훈련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싶다. 교회가 교회다울 때 매력있는 교회가 된다. 교회 성장을 위한 사역보다 성도들을 성장하게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를 위한 세미나가 되길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를 시작하며 드려진 개회예배는 김민섭 목사(정책자문위원)의 인도로 김기배 목사(정책자문위원)가 기도하고, 이상대 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박경배 목사(이사장)가 사도행전 5장1~11절을 본문으로 ‘아나니아와 삽비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으며, 박병득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김봉준 목사(지도위원)의 축도로 마쳤다.

2박3일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세미나에는 김봉준 목사와 이동규 목사, 황덕영 목사, 안종배 교수, 박재신 목사, 임시영 목사, 장이규 목사, 윤용균 변호사, 심상효 목사, 조희완 목사, 조현섭 교수, 박신배 교수가 강사로 나서 발제하고 자유토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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