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고명진 목사, 성락교회 개혁측 임마누엘성회 강단에 올라

  • 입력 2022.11.02 16:25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는 성락교회 개혁측 임마누엘성회가 10월26~28일 서울 신길 예배당에서 ‘복음, 그리스도인다움’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2022년 제2차 임마누엘성회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직전총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가 강사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1980년대 후반, 이단 시비로 성락교회가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탈퇴한 이후 실로 30여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본격 교류가 열리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앞서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에 이어 고명진 목사까지 성락교회 개혁측 강단에 오름으로써 건강한 교회를 향한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00.jpg

이번 성회 기간 동안 고명진 목사는 ‘오직 예수’(눅 2:41~51), ‘신앙 리셋’(마 21:1~11)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의 말씀을 전했다.

고 목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세와 목표, 삶의 신앙고백을 설명하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궁극적인 삶의 표본을 제시했다. 아울러 스스로를 이겨내고 개혁하는 결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대표 장학정 장로)는 이번 성회가 성락교회 개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간의 성회가 과거로부터 상처입은 개혁 성도들을 위한 위로의 시간이었다면, 이번 성회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의 자리가 됐다는 것.

장 대표는 “이번 임마누엘 성회는 이전까지의 성회와는 방향이 달랐다. 이제 우리는 개혁된 교회, 성장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면서 “모든 개혁 성도가 각자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