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기독교대학 태권도전공 개설하고 국기원과 협약

  • 입력 2022.11.21 11: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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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독교대학교(Australia Christian College, 이하 ACC)가 스포츠코칭학과 태권도전공을 개설하고 21일 대한민국 국기원(국기원장 이동섭)과 협약식을 가졌다.

2년 전 스포츠학부를 개설한 호주기독교대학교는 이번에 태권도전공을 개설하면서 국기원과 공식 협력을 합의함으로써 본격적인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새에덴교회 협동장로이기도 한 이동섭 국기원장과 호주기독교대학이 신앙 안에서 협력을 이룬 것으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국기원은 호주기독교대학 학생들의 태권도 교육과 올바른 인성 교육을 위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호주기독교대학은 태권도 교육 활성화에 힘쓰며 이동섭 원장을 초빙해 특별강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호주기독교대학교는 이동섭 국기원장을 석좌교수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동섭 원장은 “태권도는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것이라 생각한다.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이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발판이 됐다”고 태권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호주 태권도 교육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호주기독교대학교 김훈 총장은 “국기원과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다. 저희 대학에 태권도전공을 개설하여 호주 전역의 초중고등학교에 방과 후 클라스에 투입해 태권도를 더욱 많이 보급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특히 태권도의 정신과 예의범절을 잘 지도하여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호주기독교대학은 2014년 호주 정부에 정식인가를 받았으며, 2015년부터 학생을 받아 2016년 유학생 등록도 완료됐다. 현재 상담학부와 신학학부, 사회복지학부, 영상미디어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태권도전공은 2023년 2월 첫 학기로 출발할 예정이며, 정원 30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기원과 제휴를 통해 호주기독교대학교는 태권도 유단자들에게 학비를 면제하는 장학제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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