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소사이어티연구소(소장 최에스더, 이하 KBSI)가 16일 쪽방촌과 독거어르신을 초청해 ‘마음으로 쓰는 詩 창작’이란 주제로 시문학강좌를 개설했다.
(사)월드뷰티핸즈(이사장 장헌일)와 엘드림노인대학이 공동주관한 시문학강좌는 6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노인대학생들의 시를 모아 시집을 발간하고 시화 전시회도 연다는 계획이다.
최에스더 소장은 “코로나로 인해 고독사의 위험과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쪽방촌과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따뜻하고 풍성한 마음을 표현하는 詩 창작 교실이 개설되도록 협력해 주신 신한대 류경근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류경근 교수는 “엘드림노인대학 학생들이 마음으로 쓰는 詩 창작 훈련을 통해서 우울증을 떠나 내면의 아름다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BSI는 인문학을 통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온 신한대 교수진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작년 9월부터 지역사회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장헌일 이사장은 “그동안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웃음치료, 노래교실, 건강강좌, 미술치료, 감사일기 쓰기, 명사초청, 명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 작년에 실시한 고독사제로프로젝트에 詩 창작교실을 추가해 자존감 회복과 자기 감정 표현 훈련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장 이사장은 1학기 종강 후 시집을 발간하고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