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전장연, 샬롬 부흥 다음세대 부흥 위해 연합기도회 열어

  • 입력 2023.02.01 21:3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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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국 평신도 지도자들이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며 한 자리에 모였다. 전국에서 참여한 2000여 장로들은 돌이킴과 바로섬을 통해 샬롬 부흥을 꾀하며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간절한 기도로 부르짖었다.

합동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정채혁 장로, 이하 전장연)가 1월31일 왕십리교회(맹일형 목사)에서 ‘샬롬 부흥 전도! 다음세대 부흥!’을 주제로 제52회기 전국장로회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

특히 다음세대 지도자 양육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다니엘은 어떻게 그토록 위대한 신앙을 가진 지도자로 자라나게 됐는가’에 주목하며 “그것은 바로 부모들의 가르침 덕분이었다”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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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목사는 “다니엘은 을래강변에서 이상을 봤다고 말한다. 을래강은 그발강의 지류로, 유다 백성이 안식일이면 수금을 타며 하나님을 찬양했던 곳”이라며 “바벨론 강가에서 부모들이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하나님만을 온맘 다해 섬기겠다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자라온 다니엘은 위대한 믿음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는 장년 중심으로 정체되어 있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 다음세대를 위해 눈물로 씨를 뿌려야 한다. 다음세대 지도자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주일학교를 위해서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을래강변과 같은 곳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아이들을 길러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목사님들이 하려고 해도 장로님들이 협조해주시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여러분이 돌아가셔서 우리 총회 안에서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캠페인을 일으켜야 한다. 이 일에 우리 장로님들이 앞장서 달라”며 “주일학교 한 명이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놓치지 말라. 교회학교는 반드시 회복시키고 세워야 한다. 그 안에서 다음세대의 다니엘이 나오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나올 줄 믿는다”고 선포했다.

이날 기도회는 1부 개회예배, 2부 은혜의 시간, 3부 연합기도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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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한 회장 정채혁 장로는 “연합기도회로 모이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특히 전국장로회연합회와 더불어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양호영 장로),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 회원들이 함께 연합하여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며 “우리가 잃어버렸던 신앙의 초심을 되찾는데 간절히 간구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세대인 우리 후손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선 이대로 안주해서는 안 된다. 회개의 기도를 통해 새롭게 희망의 불씨를 살려야 된다. 남 앞에 군림하거나 명예를 차지하려고 애를 썼다면 용서를 구하고, 이제는 섬기려고 애를 쓰는 청지기로 돌아가야 한다. 물질에 현혹되어 주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다면 가난한 이웃을 돌아봐야 한다”며 “형제를 비방하고 손가락질했다면 먼저 가서 화해하고 화평을 도모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어지러운 세상 가운데 다시 빛을 비출 수 있는 내가 되고 우리들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청했다.

정채혁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정지선 장로(다음세대위원장)의 주제제창에 이어 오광춘 장로(수석부회장)가 기도하고, 박주일 장로(서기)가 마태복음 10장12~13절 성경봉독한 후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샬롬 축복 전도’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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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목사는 “하나님 앞에 어떻게 쓰임받아야 할 것인가. 바로 복음전도자”라며 “세상이 하나님과의 샬롬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독려했다.

이어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우리의 연합기도회를 하나님이 받으실 줄 믿는다”며 “우리의 기도를 통해 교회를 세우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큰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흥선 장로(회계)는 농어촌미래자립교회 특별헌금을 위해 기도했고, 새에덴교회 김문기 송원중 장로의 찬양, 오정호 목사(부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은혜의 시간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다니엘 8장1~2절을 본문으로 ‘다음세대 지도자를 양육하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본격적인 기도회에서는 김진하 목사(본부장)가 샬롬 부흥운동 및 다음세대 목회 부흥운동 기도회의 취지를 설명했고, △총회와 한국교회의 예배회복을 위해 △미래자립교회와 다문화선교를 위해 △샬롬 부흥과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 전국장로회와 각 지역 장로회 발전을 위해 △총신과 GMS 발전을 위해 △나라와 민족과 세계평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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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정채혁 장로는 “현실이 아무리 힘들다고 하지만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 빛을 밝히는 등대가 되길 소원한다. 이번 전국장로회 연합기도회를 통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고 불안을 평안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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