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 the world', 아프리카 가나에 가다

  • 입력 2014.05.27 10:1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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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와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2014 제작진이 방문한 아프라카 가나 아프람플레인즈 지역에는 1000여 명의 아이들이 생존 경쟁을 벌이며 절대적 빈곤 속에서 새로운 꿈을 심어줄 후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2014 는 김흥규 목사(인천내리교회), 방성일 목사(하남교회),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 박희종 목사(대구대봉교회), 이윤재 목사(분당한신교회)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가나, 네팔, 알바니아, 케냐, 엘살바도르 등 4개 대륙 5개 국가를 방문하여 제3세계 아동들의 참혹한 현실을 알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감동과 눈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오는 29일 세 번째 시즌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에서는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에서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생계를 위해 매일 쉼 없이 일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와 아프람플레인즈 지역에서 제작진이 만난 ‘마우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15세 소년 마우리는 두개골이 함몰되면서 눈이 옆으로 밀려 마치 괴물 같은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어릴 때 얼굴에 원인불명의 종양이 생긴 마우리는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상태가 점점 심각해져 결국 왼쪽 눈까지 실명된 상태다.

괴물 같은 얼굴 생김새 때문에 자신의 얼굴을 보고 도망치는 친구들로 인해 마우리의 상처는 배가 됐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노릇까지 해야 하는 소년 마우리는 결국 학교도 그만 두고 병원비를 벌기 위해 어업에 뛰어들었지만 기본적인 끼니조차 이어갈 생활비를 벌기도 힘든 실정이다.

상처 받은 마우리를 만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 땅을 찾은 김흥규 목사는 예상치 못한 마우리의 심각한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고, 이러한 비극에도 불구하고 매일 물고기를 잡기 위해 새벽부터 일해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마우리가 견뎌낼 수 있게 하는 힘은 ‘다시 학교에 가서 공부하겠다는 희망’이었다.

김 목사는 “아이들이 공부할 시기에 공부하지 못하고, 노동착취를 당하며 생계유지를 위해 직업전선에 내몰리는 것이 생각할수록 가슴 아픈 일”이라며 “우리 크리스천들이 물질을 아껴 쓰고, 사치하는 것 줄이면서 한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준다면 그것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라고 전했다.

아프리카 가나 마우리의 안타까운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를 통해 오는 5월 29일(목)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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