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해전술 앞에서는 침묵하는 그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인해전술 앞에서는 침묵하는 그들

기사입력 2014.05.30 10:4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누가 보아도 세월호 침몰사고의 주범은 선사(船社)인 청해진해운이며, 그 최종 책임자가 누구인지도 밝혀졌다면 그에게 응분의 책임을 묻고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한 번쯤 있을 법한데 아직 그런 소식은 들려오지를 않고 있어 여간 의아한 게 아니다. 


우리가 아는 바, 비단 이번의 세월호 침몰사고 뿐만 아니라 웬만큼 큰 사고 하나 터졌다 하면 으레 깃발 들고 나서는 이들이 있다. 더러 옳은 얘기도 있고 바른 말도 없지는 않으나 종국에 가서는 정권을 내놓으라고 협박까지 서슴지 않음으로써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마는, 자기들 스스로 정의의 사도처럼 행동하는 그들이 이상하리만치 이런 때는 행동을 조심한다.


언필칭 ‘무능한 정부 물러가라’는 구호를 외치고 시위를 이끌 때 보면 그리도 서슬이 시퍼렇던 사람들이 정작 검찰이 지목하고 전 국민이 공감하는 사고의 책임자를 구인(拘引)하려는 공권력에 맞서 인해전술로 나오는 모 종교단체를 향해서는 한 마디 말조차 꺼내지 않는 것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라 아니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인해전술(?)로 자신들의 수장(首長)을 지키려는 그들이나 그 앞에서는 침묵하는 그들이나 이 사회의 발전을 위해 별 쓸모없어 보이기는 마찬가지인 듯싶다.

<저작권자ⓒ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 & www.cup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http://cupnews.kr) 10388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103 (주엽동) 크리스챤연합신문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51612  |  등록일자 : 2005.12.06  |  발행/편집인 : 지미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선  
  • 대표전화 : 031) 925-3022, 914-3033  [오전 9시 ~ 오후 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copyright(c) 컵뉴스 all rights reserved.  |  cupress@daum.net   |  ISSN 2636-0756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