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문화원 역사강좌 ‘세계사의 대전환과 기독교’

  • 입력 2016.01.14 09:1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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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진문화원(원장 김성환)은 1월7~2월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100주년기념교회 홍보관 지하3층에서 양화진 역사강좌를 진행한다.

역사강좌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의 역사와 정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독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2013~2014년 두 해 동안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안장된 선교사를 깊이 알고,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기독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봤으며, 2015년에는 ‘양화진’ 울타리를 벗어나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가톨릭과 개신교가 직면했던 영광스런 순교와 굴욕적인 신사참배의 아픈 역사를 들여다봤다.

양화진문화원이 단독으로 주최하는 올해 양화진 역사강좌Ⅳ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종교개혁 500주년을 생각하며 지난 2000년 세계 역사의 대전환이 일어날 때 기독교는 어떤 입장과 역할을 취했는지를 조명하기 위해 김덕수 교수(서울대 역사교육과), 최주훈 목사(중앙루터교회), 추태화 교수(안양대 기독교문학과), 이희수 교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박훈 교수(서울대 동양사학과) 등 학계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했다.

양화진문화원 측은 “양화진 역사 강좌는 교회사를 배우는 단순한 신앙 강좌를 지양(止揚)하고, 지난 2000년 세계사의 대격변 속에서 기독교의 역할을 객관적으로 성찰하려고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양화진 역사강좌 수강은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5주 과정을 모두 이수한 이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홈페이지 동영상은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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