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당, 연합기관에 유병언 이단성 밝히라 촉구

  • 입력 2014.07.15 07:5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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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민주당(이하 기독당)이 지난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유병언 이단성규명 교계대책 촉구 모임’을 갖고 기독교 연합기관들이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이단성을 정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또 기독교를 빙자한 악덕 사기꾼을 예방할 수 있는 법과 경제적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일명 ‘유병언 특별법’을 하루 속히 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독당은 “어린 학생들을 잃은 가슴 아픈 현실을 보면서 이 문제가 사회적 문제도 있지만 기독교계 내의 문제가 더 크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기독교를 대표한다고 하는 한기총 등 연합기관을 자칭하는 단체는 적극 나서서 유병언의 이단성을 규명함으로 기성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라”고 밝혔다.

또 더 이상 악덕기업인이 기독교를 사칭해 기업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교계 제도를 정비해 국민과 기독교를 보호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기독교복음침례회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유병언과는 상관없는 곳임을 적극 알려 기성교회를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기독당은 11일 여의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유병언 특별법을 임시국회 회기 내에 통과하라’고 촉구하는 시위를 전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기독당은 ‘국회 법사위에 상정된 유병언 특별법을 6월 임시국회 회기까지 통과시키는 것에 대한 동의 여부’와 ‘찬성한다면 공개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질의하고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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