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캄 정관변경신청 주무관청 허가 받아

  • 입력 2018.01.02 12:08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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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 심혈을 쏟아 2017 회원총회에서 통과된 정관개정이 드디어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았다. 비로소 민법에 준하는 합법적 정관을 온전히 개정함으로써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향후 연합회는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측면의 지원을 연구할 예정이다. 카이캄의 주춧돌 역할을 감당해온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를 만나 바람직한 미래지향적인 연합회 활동과 아울러 회원들의 힘겨운 사역에 용기를 줄 수 있는 방안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카이캄 정관개정 신청이 주무관청으로부터 승인되었습니다. 소감은?
그 동안 부족했던 정관을 주무관청의 도움을 받아가며 보완해 총회를 통과하고 주무관청의 승인을 받았다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제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모든 행정이 착실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인내를 가지고 잘 지도해 주신 주무관청과 정관변경을 위해 오랫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 특히 회원들의 기도와 참여가 이루어 낸 결과입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카이캄의 합법적인 조직을 통해 더욱 힘써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카이캄의 모든 일은 합법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반드시 모든 회의록을 정확하게 남기고 다음 회의를 할 때는 지난 회의록을 재검토하고 확인한 후 회의를 진행해야 운영에 허점이 없게 될 것입니다. 법이 정해 놓은 것은 이행해야 합니다. 다시는 행정 때문에 논란을 경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특히 재정 관리만큼은 철저하게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이 되어야 합니다.
독립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회원들 상당수가 잘 모르는 성향이 있습니다. 다시 간략하게 정의를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카이캄은 주님이 맡기신 사역을 상회의 간섭이나 통제 없이 주님 한 분만을 앞세우고 자유롭게 사역하기를 원하는 분들의 공동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요 인류의 유일한 구원자로 믿고 고백하는 모든 교회와 교인들을 형제자매로 용납하며 그들과 연합해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려는 교회나 선교단체나 학교들입니다. 카이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입니다. 연합회는 회원교회들을 위한 돕는 기구이고 회원들의 법적인 울타리일 뿐 회원들을 통제하거나 지배할 수 없습니다. 진리 안에 자유가 있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중심 이념입니다. 예수님이 진리요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요한14:6, 17:17). 진리 안에 있는 분들은 다 하나가 되어 하나님이 주신 자유 안에서 마음껏 주님과 교회와 이웃을 섬기는 것입니다. 본질적인 전통적 복음주의 신앙고백에는 반드시 동의해야 하나 비본질적인 것들은 회원 각자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면 됩니다.
추후 카이캄 회원들의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회원들을 위한 연합회의 존재를 피력하셨는데요. 연합회의 주요기능과 추구할 방향은?
연합회는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연합회는 각자의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법적인 울타리 역할을 합니다. 교단과 같은 상위기관인 노회는 없지만 지역별 카이캄을 조직해 상호협력과 격려와 교제를 증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이캄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성숙한 목회적 발전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와 같은 훈련도 필요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프로그램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회원들이 스스로 많은 사역을 하는 것은 좋으나 연합회가 너무 일을 많이 해서 회원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회원들이 주님의 은혜를 많이 체험하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하십시다. 
카이캄과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은?
회원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도와주고 연합회가 정한 회비를 정기적으로 납부함으로써 소속감과 회원권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말 교인총회에서 연합회비를 예산에 책정하고 연합회가 회원들을 지원하는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모두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상호 관심을 갖게 됩니다. 연합회는 회원의 사역에는 간섭하지 않지만 카이캄의 정체성과 유대를 튼튼히 하기 위해 함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카이캄 회원들은 지역 교회연합회에서도 열심히 봉사해 지역의 축복의 채널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담=지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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