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갈보리교회, GVCS 글로벌선진학교와 교육 협력 MOU 체결

이웅조 목사 “다음세대 기독교 인재 양육 위해 한 팀이 되어 협력”
1~2년 내 중고등학교 과정의 ‘갈보리글로벌선진학교’ 설립 추진

  • 입력 2023.05.19 15:23
  • 기자명 임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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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순전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양육하기 위해 교회 공동체의 역량을 모아가고 있는 분당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가 16일 사단법인 글로벌선진교육(이사장 남진석)과 MOU를 체결하고 교육 선교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시작했다.

갈보리교회는 교육에 포커싱된 이웅조 목사가 3대 담임목사로 세워지면서부터 다음세대 교육에 각별한 관심과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교회 직영으로 설립된 영어 프리스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과정의 대안학교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초등과정에 있는 아이들이 자라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중고등학교 과정 설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GVCS 글로벌선진학교와 협력하게 됨에 따라 두 기관의 만남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음성캠퍼스와 문경캠퍼스, 미국 매릴랜드캠퍼스에 이어 세종창의캠퍼스까지 총 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며 가장 성공한 기독교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인재 역량교육’과 ‘STEAM 창의융합교육’, ‘뿌리깊은 영성교육’, ‘지정의영(知情意靈) 균형교육’, ‘인간관계 역량 및 근성교육’ 등으로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고 있으며, 매년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권 명문대학에 1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 2022~2023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총액 111억여원을 상회하는 장학금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당갈보리교회는 다양한 전문 선교단체들과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교회(Local-church)와 선교단체(Para-church)의 조화를 이루는 모범교회로 정평이 나 있다.

이미 대안학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갈보리교회가 이번 GVCS와의 교육선교 협정을 통해 수준 높은 중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양 기관은 중고등학교 설립에 따른 전문기획팀(TF)을 구성하여 충분한 연구와 검토를 거쳐 1~2년 이내에 탁월한 크리스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중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웅조 목사는 “갈보리교회는 국제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다음세대 기독교 인재들을 키워내기 위한 목표로 글로벌선진학교와 한 팀이 되어 협력하게 됐다”면서 “갈보리교회가 가칭 ‘갈보리글로벌선진학교’ 설립을 통해 다음세대 기독교 인재들을 잘 키워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갈보리교회는 다음세대 교육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의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 풀러신학교 총장이 직접 갈보리교회를 찾아 MOU를 체결함으로써 이곳에서 한국오피스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갈보리교회가 기독교 교육의 센터로 자리매김하여 글로벌한 마인드와 시각을 가진 리더십들을 배출함으로써 한국교회를 섬기고, 미래 목회자들을 돕는 역할도 감당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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