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교회 한홍 목사 시드니성시화대회 메인 강사로 강력한 믿음 도전해

“믿음으로 무장한 사람이 팩트로 무장한 사람보다 강해”
“패배주의에서 벗어나라.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예수를 위해 살라”
“우리가 기도하면 중독으로 뒤덮인 시드니에 치유와 부흥 주실 것”

  • 입력 2024.03.14 11:05
  • 기자명 임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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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병근 목사)가 3월8~11일 제18회 시드니성시화대회를 개최했다.

교민집회, 다민족집회, 십자가 행진 및 야외연합예배, 리더십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인교회는 물론 다민족교회들과의 연합을 통해 시드니 성시화를 위한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새로운교회 한홍 목사가 메인 강사로 나서 더욱 많은 교회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첫날 새순장로교회(송선강 목사)에서 열린 집회에서 한홍 목사는 ‘영적 공기를 바꾸시는 하나님’이란 주제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영적 공기가 좋아야 한다. 성령충만하여 영적 공기를 분별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곳에 치유와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영적 더러운 공기를 바꿀 수 있다”며 “믿음으로 무장한 사람이 팩트로 무장한 사람보다 강하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함께 성령의 불이 타오를 때 영적으로 살아나는 부흥을 경험하게 된다”고 도전했다.

이날 설교 후 이어진 합심기도에서 참석자들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시드니의 영적 부흥을 뜨겁게 간구하는 등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나타냈다.

둘째날 저녁에도 한홍 목사는 ‘다음 차례는 당신입니다’라는 주제로 강력한 치유와 회복의 말씀을 선포했다.

베데스다 못가의 38년 된 병자를 예수님께서 고쳐주신 사건을 조명한 한 목사는 “베데스다 못가는 인류의 역사와 같고 우리의 모습과 같다. 서로 상대를 꺾고 내가 먼저 살아야 하는 우리 인생사와 똑같다”면서 “38년 된 그 병자는 38년 동안 다른 사람이 먼저 고침을 받는 것을 보면서 분노와 좌절을 경험했다. 한 가지 주목할 사실은 포기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켰더니 예수님이 찾아오신 것”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예수님은 그 병자에게 ‘네가 낫고자 하느냐’고 물으셨다. 패배주의적 자포자기로 굳어진 이 병자에게 거룩한 충격을 주신다”며 “예수님은 우리의 겨자씨만한 믿음을 보길 원하신다. 환경을 탓하지 말고 예수님의 손을 붙잡으라. 다음 차례는 당신이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났다면 이제는 예수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2007년 1월 김준곤 목사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창립을 이끌고 제1회 대회를 인도하면서 시작됐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 거룩한 도시를 만드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교인마다 전도하고, 시민마다 복음을 전하고, 나도 한 사람 전도하여 교회마다 배가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날에는 ‘시드니 성시화를 위한 제10회 다민족 십자가 행진’ 행사가 열렸다. 벨모어파크에 집결한 한인교회들과 네팔교회 등 다민족 교회들은 태극기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국기들과 복음을 제시하는 깃발, 형형색색의 풍선과 전도지를 들고 엘리자벳 거리를 행진했다.

 

약 2킬로미터를 행진한 참가자들은 마틴 프라자에 모여 말씀과 찬양, 기도와 공연을 하며 시드니 성시화를 위해 기도했다.

한홍 목사는 미국에서 일어났던 영적 대각성운동을 소개하면서 “시드니를 덮고 있는 알콜, 마약, 도박 중독 등 어둠의 세력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떠나가고 거룩한 도시로 변화되도록 기도하자”며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치유와 부흥을 주실 것”이라고 도전했다.

대회 넷째날에는 호주 시드니한인회(오혜영 회장)와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2024 시드니성시화운동 리더십 세미나’가 개최됐다.

역시나 특강 강사로 나선 한홍 목사는 “고통은 포장은 추할지라도 내용물은 훌륭한 선물이다. 고통을 낭비하는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인생 리셋의 기회로 삼으라”면서 “고통을 낭비하지 않은 사람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역경지수(Adversity Quotient)를 소개한 한 목사는 “역경을 돌파하려는 20%의 사람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60%의 사람들을 끌고 간다. 이들을 우리는 리더라고 부른다”며 “고난을 얼마나 빨리 이해하고 빠져나오는가가 중요하다. 패배를 인정해야 실패를 딛고 성공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4일간의 성시화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회장 김병근 목사는 “이번 대회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부어진 대회였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셨다”며 감격을 전했다.

사무국장 박성민 목사는 “강사를 선정하는 일부터 하나님의 세밀한 간섭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며 “성시화운동 사역이 더욱 영향력있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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